지혜를 헬라어로 ‘소피아’라고 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지혜는 단순한 지능지수, 지식의 축적, 비판적 통찰과 같은 세상의 지혜와는 다릅니다. 이 지혜는 ‘위부터 내려오는 지혜’이며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한 것입니다. 또한 이 하나님의 지혜는 이 땅의 삶이 끝이 아니며 이 땅의 삶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기간임을 알고 이 땅에 살아갈 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것에 맞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지금 눈에 보이는 세계 저 너머 실재하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18)”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은 인간의 삶은 유한하며 일시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자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임을 알고 영원의 관점에서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 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래를 앞당겨 현재를 살아가는 것 그리고 천국과 지옥에 이미 갔다 온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 또한 죽음과 하나님의 최후 심판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가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현재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또한 그것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위로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지혜의 소유자 다 될 수 있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