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인 1- 11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인인 인간을 위해 무엇을 하셨는가? 즉, 복음에 관하여 말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인 12-16장까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성도로서 어떻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삶과 생활에 관해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로마서 12-16장에서 구원받은 성도로서 어떻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인가를 즉, 기독교의 윤리는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삶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낸 자연적인 힘과 능력으로는 초자연적 삶을 요구하는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기독교의 윤리를 살아 낼 수 없음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힘으로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우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노력으로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는 시퍼렇게 죄의 본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죄인된 인간의 능력과 힘과 노력으로는 절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독교의 윤리적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성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삶을 요구하는 기독교의 윤리를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초자연적인 능력인 성령의 능력만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윤리적 명령은 우리 자신의 힘과 능력 만으로 이루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안에 있는 죄된 본성을 뛰어넘는 초자연적인 삶을 요구하는 기독교의 윤리는 오직 성령 하나님의 능력만으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이미 하나님의 윤리적 명령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내적 동력인 성령 하나님을 우리 가운데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내주 하시는 초자연적인 능력인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충만함을 받고 그 능력을 덧입고 살아갈 때 거룩한 하나님의 윤리적 명령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성령님의 충만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성령님! 오늘도 나를 다스려 주시옵소서. 나를 인도하옵소서. 나를 사로잡아서 내안에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옵소서”라고 순간순간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길 원합니다. 이렇게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신 성령님으로 충만할 때 우리 안에 죄된 본성을 뛰어넘는 초자연적 삶을 요구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