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7장에서 바리새인은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질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0-21절) 라고 대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말은 헬라어로 ‘바실레이아 투 데우’라고 표현됩니다. 여기서 바실레이아’는 왕권, 통치, 주권, 다스림 등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의미는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성도가 이미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백성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먼 미래에 어떤 곳에 가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성도의 삶 속에서 현재적으로 이미 영생을 누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누릴 수 있습니까?

첫번째, 성령의 충만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5:18). 성령의 충만이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매일 삶 속에서 성령의 주되심을(Lordship)인정하고 나 스스로가 내 인생의 왕이 되어 통치하고 다스리고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여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삶입니다.

두번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그분을 바라봄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3:1; 12:2). 예수님께 우리의 생각과 시선을 고정하고 예수님을 의식하면서 그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현재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세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공부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또한 강단에서 목회자로 부터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은혜받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암송해야 합니다. 그리고 체계적으로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이럴때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인 주의 말씀 (시편 119:105)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습니까? 이 땅에서 현재적으로 영생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도 성령의 충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그 분을 바라보면서 그와 동행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며,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 되시는 주의 말씀으로 다스림 받으시길 원합니다. 그럴때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하나님의 나라를 현재적으로 이 땅에서 누리는 복된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