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누구보다도 잘 믿는 사도 바울에게도 큰 근심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로마서 9:1-2). 그것은 사도 바울이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부터 오는 하나님의 의를 먼저 알았기에, 또 예수를 믿음으로 먼저 구원을 받았기에 아직까지 구원받지 못한 그의 민족 이스라엘에 대한 그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동족, 이스라엘이 예수께로 돌아와 구원받아야 된다는 근심과 고통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은 그의 골육의 친척인 이스라엘이 예수께로 돌아와 구원 받아야 한다는 근심과 고통이 있었는데 그 고통이 얼마나 크냐면, 자신이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만큼 크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9:3). 물론 이 말의 의미가 문자 그대로 자기가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것을 바람으로 표명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8장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그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리라고 바울 자신이 확신있게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바울이 자신의 구원을 포기할 만큼,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천벌을 받을 만큼 그의 민족 이스라엘이 구원받기를 열망하는 마음이 간절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바울을 심하게 괴롭혔던 이스라엘 민족이지만 인간적으로 보면 저주하고 싶을 정도로 싫은 민족이었지만 바울은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민족을 절대로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친척, 골육인 이스라엘 민족이 구원 받기를 진실로 간절히 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구원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이라도 다 지불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중보자와 전도자로 사도 바울을 세우셨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들을 이 시대를 위한 중보자로 부르셨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 주의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만약 그대로 방치한다면 그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그의 민족을 위해서 기도한 것처럼 이 시대에 죄의 사망의 권세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눈물로써 목숨을 걸고 중보 기도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제가 간절히 바라기는 이 시대의 중보자로 부름 받은 저와 여러분들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진노가 긍휼로 바뀌어 지며, 하나님의 심판이 하나님의 복음의 은혜로 돌이켜 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