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KBS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을 시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아주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이순신 장군이 말한 대사가 있습니다. “무능한 장수는 적보다 더 두렵고 위험하다.” 칠전량 해전을 앞두고 선조는 현실을 외면하고 일본군의 기만책에 놀아나게 됩니다. 조선해군이 압도적인 화력과 우월한 함선을 보유하였지만 일본의 유인책과 기만전술에 말려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게 됩니다. 이것은 한 명의 지도자가 자기의 지휘관의 지위를 남용하고 군세와 정황을 오판하여 아군을 위험에 빠뜨린 채 적을 이롭게 할 수 있음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조왕의 지도자로서 무능함을 보면서 만약 저도 목회자로서 바른 영적 리드쉽을 발휘하지 못할 때 버팔로 한인 장로교회 성도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화 과정에 있는 모든 성도들은 사탄과 영적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마귀의 머리를 격파하시고 마귀와의 전면전에서 이미 승리하였지만 아직 성도들은 사탄과 국지전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 다닙니다 (베드로전서 5:8). 이러한 사탄과 영적 전쟁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끊임없이 계속 될 것입니다. 이러한 극심한 영적 전쟁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저를 버팔로 한인 장로교회의 영적 지도자 세우시고, 성도들과 함께 사탄과 대항하여 영적 전쟁을 수행하게 하셨습니다.

먼저, 저는 영적으로 깨어 원수인 사탄의 유인책과 기만전술을 잘 파악하여 사탄과 전쟁의 판세를 잘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도님 한분 한분을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시키고, 무엇보다도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하게 잘 준비시켜서, 성도님들이 자기의 삶의 현장에 벌이지는 사탄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된 능력 있는 주의 군사로 준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육신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수시로 기도하며 성령을 쫓아 우리의 대장 되신 예수를 순종하므로 이 땅에서 마귀와의 영적에서 승리하므로 여호와 승리의 깃발을 높이면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버팔로 한인 장로교회를 영적으로 인도하는 저의 사명입니다.